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키울 수 있다.
나는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유아기 일 때는 육아서를 읽지를 않았다. 책의 내용에 모든 아이들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며, 책은 이론일 뿐 현실은 딴판이었기 때문에 육아서는 나에게 약이 아니라 독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가 입학을 앞둔 시점부터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양육에 교육이라는 부분이 추가가 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보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는 나의 정신상태를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육아서, 교육서를 많이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초등생활에 관련된 것, 학업에 관련된 것, 엄마와 아이의 심리에 관련된 것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육아서를 찾아서 읽었다. 그런 책 들중에서 초등생활에 도움을 받고자 읽었던 책이 몇 권 있는데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이 책은 제목부터가 안 읽으면 안 되게 생겨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초등생활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그 시기에 부모가 어떠한 부분을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전반적으로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초등 6년의 시간을 다 보여주겠다는 제목이 아닌가? 덕분에 초등 6년 생활의 큰 틀을 여러 관점에서 제대로 알게 되었고, 더불어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지혜를 얻은 것 같다.
초등 아이를 키울 때,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나도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인지 진지하게 살펴보았다. 정말 이 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이 들어있는가? 하는 것이 살펴보는 기준이었다. 다행히도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에는 내가 정말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었다. 학교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것, 최고의 공부법, 사교육과 관련된 의견, 친구관계에 대한 조언, 건강발달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 관련된 궁금증까지 정리되어있다. 전반적인 초등 6년 동안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 생활을 위해서 입학때 신경 써야 할 부분, 진단평가와 학년별 교과목에 대한 정리, 매년 학기마다 하게 되는 학부모 상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이나 아이에게 평상시 당부해야 할 점등을 알려준다. 또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끄는 방법과 과목별 신경 써야 하는 부분, 그리고 선행과 사교육,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를 이끌어 주는 방법, 영어와 독서에 대한 이야기까지 학습에 이야기도 알려준다.
학습에 관련해서는 엄마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엄마표 학습과 사교육사이에서의 고민이다. 엄마표 학습으로 계속해도 되는 것인지 사교육을 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고민이 되고 정확한 답을 내리기가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교육 중에 필요한 부분가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해주고 있으며, 어떤 것을 언제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지에 대한 부분을 큰 카테고리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부모가 학습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면, 아이들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고 영향을 받을까? 아마 친구가 아닐까?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는 아이들에게는 친구관계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친구 관계에 대한 부분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정리했으며, 친구 관계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및 문제들을 정리해주고 그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역할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알려준다.
학습과 친구관계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엄마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건강관리 부분이다. 아이의 학습과 독서등에 치우친 생활은 아이의 건강을 신경쓰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생활은 기본으로 하고 이 책은 좀 더 자세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성교육, 사춘기의 신체변화,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 키와 관련된 고민, 치아 관리에 대한 부분, 예방접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건강발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주고 있다. 사실 학습이나 교우관계와 관련된 부분은 다른 육아, 교육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색다른 이야기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건강발달에 대한 부분은 찾기 어려운 부분으로 궁금한 부분이 해소된 파트였다. 더불어 아이들의 생활 부분 또한 도움이 되었다.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부분, 용돈관리, 정리 교육, 현명한 방학생활을 위한 조언, 학기 중 아침 식단 관련된 부분까지 당장 필요한 생활 관련 조언들을 접할 수 있었다.
초등 6년 아이의 건강한 생활 신경 쓰기
초등학생에 입학을 하면서 아무래도 학습과 관련된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었던 것 같다. 아이의 건강에 대한 관리 및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를 통해 깨달았다. 학습 부분은 그 어느 곳에서도 강조를 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부분은 처음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초등 6년 동안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나에게 과제로 주어진 듯하다.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은 초등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잡을 때 좋은 책 같다. 좀 더 깊은 내용을 원한다면 이 책을 기반으로 다른 정보들을 채워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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